2008년 07월 12일
인터넷 여론의 허실
인터넷 평판
오랜만에 보는 개념글 (참고로 이분 블로그에 개념글이 많다는 소문이..^^) 을 보고 늦은 감이 있지만 몇 자 덧붙여 본다. 언제부터인가 인터넷 공동체의 의견이 별로 다양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분석을 보니 무릎을 치게 된다. 인터넷 공동체에서 공감은 코드>태도>설득력의 순으로 중요성을 지닌다고 보는 저자에 공감하고 개인적으로 코드의 비중이 80%는 족히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난 대선이나 몇번의 총선에서 가끔 이렇게 인터넷의 반대여론은 불타는데 왜 저 후보가 당선이 되는가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을 꽤 보았다. 그 뿐 아니라 여러가지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아무튼 정답은 그 궁금해하는 분이 활동하는 공간이, 더 나아가서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비슷한 코드를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비슷한 코드를 가진 몇 명이 계속 같은 얘기를 반복한다고 현실의 여론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1) 이미 그 곳을 떠났거나 2) 분쟁이 싫어서 조용히 있거나 할 뿐이다.
인터넷 공동체라는 곳은 익명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기 힘든 속이야기가 쉽게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그점이 장점인 반면, 현실에서는 하기 힘든 상대방에 대한 반감도 쉽게 나오는 단점이 있다. 이성으로야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을 잘 알지만, 과연 한국의 인터넷 공동체가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가?
오히려 한국의 인터넷 붐이 일기 시작한 때부터 주류를 형성한 특정 성향의 집단이 계속 자신들의 성향을 주류로 만드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과 다른 성향의 의견을 내는 사람들에 배타적인 것을 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비난하는 상대와 별로 다르지 않은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그런 점을 지적하는 것을 못참는 모습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게 된다. (이쯤에서 어떤 인터넷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현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을 넘어서 마치 신세계가 올 것처럼 기대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논리나 설득력보다는 코드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가 인터넷에 걸었던 기대가 무너지는 날이 생각보다 쉽게 올 것이다. (혹시 이미 온 지도..)
오랜만에 보는 개념글 (참고로 이분 블로그에 개념글이 많다는 소문이..^^) 을 보고 늦은 감이 있지만 몇 자 덧붙여 본다. 언제부터인가 인터넷 공동체의 의견이 별로 다양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분석을 보니 무릎을 치게 된다. 인터넷 공동체에서 공감은 코드>태도>설득력의 순으로 중요성을 지닌다고 보는 저자에 공감하고 개인적으로 코드의 비중이 80%는 족히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난 대선이나 몇번의 총선에서 가끔 이렇게 인터넷의 반대여론은 불타는데 왜 저 후보가 당선이 되는가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을 꽤 보았다. 그 뿐 아니라 여러가지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아무튼 정답은 그 궁금해하는 분이 활동하는 공간이, 더 나아가서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비슷한 코드를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비슷한 코드를 가진 몇 명이 계속 같은 얘기를 반복한다고 현실의 여론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1) 이미 그 곳을 떠났거나 2) 분쟁이 싫어서 조용히 있거나 할 뿐이다.
인터넷 공동체라는 곳은 익명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기 힘든 속이야기가 쉽게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그점이 장점인 반면, 현실에서는 하기 힘든 상대방에 대한 반감도 쉽게 나오는 단점이 있다. 이성으로야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을 잘 알지만, 과연 한국의 인터넷 공동체가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가?
오히려 한국의 인터넷 붐이 일기 시작한 때부터 주류를 형성한 특정 성향의 집단이 계속 자신들의 성향을 주류로 만드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과 다른 성향의 의견을 내는 사람들에 배타적인 것을 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비난하는 상대와 별로 다르지 않은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그런 점을 지적하는 것을 못참는 모습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게 된다. (이쯤에서 어떤 인터넷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현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을 넘어서 마치 신세계가 올 것처럼 기대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논리나 설득력보다는 코드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가 인터넷에 걸었던 기대가 무너지는 날이 생각보다 쉽게 올 것이다. (혹시 이미 온 지도..)
# by | 2008/07/12 08:16 | 이런저런 생각들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